해외 장문 뉴스

팝타르트 만드는 방법

 

 

 

80년대와 90년대 미국에서 토요일 아침이면 TV 만화를 보고 자란 분들은 설탕범벅된 아침식사메뉴광고를 아실 겁니다. 카운트 쵸큘라 시리얼바, 호랑이 티거가 "Gr-r-reat!"외치는 켈로그 시리얼 Frosted Flakes, 투칸 샘이 "냄새따라 와 봐!"라고 소개하는 켈로그 시리얼 프루트 룹스 한 사발 등등.

 

그 중 마트에서 가장 인기 좋은 메뉴는 Pop-Tart(팝타르트: 미드 길모어걸스에도 나왔던 아침메뉴)입니다. 광고 문구는 "멋지니까 인기만점"이였죠; 맛있을 뿐만 아니라 멋지기도 한데 식사란 모름지기 멋져야죠. 그 시대에 멋진 사람이란 아침을 팝타르트같은 설탕범벅음식으로 시작하는 거였습니다. 보통 달콤한 시리얼을 계란, 토스트, 오렌지 쥬스 그리고 베이컨 조각과 함께 먹으니까요.

 

건강음식 세대인 70년대분들의 아침메뉴는 보통 그런 단 음식이 아니라 치리오스(허니 넛이라 아니라 플레인), 포스트사의 시리얼인 그레이프넛츠, 통밀 토스트였습니다. 가끔은 그래놀라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될 설탕양을 직접 조절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분들의 아이들 세대가 좋아했던 아침메뉴는 시리얼과 토스터에 데워먹는 팝타르트였습니다.

 

요즘은 그런 설탕범벅된 음식들을 잘 먹진 않지만 팝타르트를 만들어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링도 원하는대로 만들어 먹고 파이크러스트는 직접 만들어도 되고 가게에서 사와도 되죠.

 

팝타르트 만드는 방법

 

재료

 

1. 파이크러스트

밀가루로 직접 만들거나 사 온 기본 파이크러스트

(판매용은 이미 구워진 거 말고 굽기 직전까지 준비된 것)

 

2. 필링 (아래 예시들)

(딸기절임으로 클래식한 딸기타르트)

스모어(캠핑용간식): 미니 마쉬멜로, 초콜렛칩, 통곡물크랙커 잘게 부순 것

PB&J(애들 점심메뉴): 피넛버터, 좋아하는 잼이나 절임

레몬커드

누텔라같은 초콜렛 헤즐넛 스프레드

펌킨파이: 펌킨퓨레, 갈색설탕, 펌킨파이, 펌킨파이향, 소금한꼬집

핫페퍼잼, 크림치즈

갈색설탕, 시나몬

아이싱 (선택사항, 만드는 법은 아래에)

 

만드는 방법

1.오븐을 177도로 예열

2.오븐팬에 유산지를 깔거나 밀가루 살짝 뿌리기

3.반죽을 넓은 직사각형으로 펴기. 두께는 0.3cm정도로.

4.칼로 반죽을 작은 직사각형으로 나누기. 가로, 세로 각각 13cm, 8cm 정도되게 눈대중으로.

5.작은 직사각형 타르트 반죽 하나 중앙에 필링 2~3 TS 얹기.

가장자리까지 채우지 말 것.

6.손가락이나 베이킹붓에 물을 살짝 묻혀서 반죽 가장자리 매끄럽게 다듬어주기.

7.새 타르트반죽을 그 위에 얹어주기

8.손가락으로 포개진 두 개의 반죽 가장자리부분을 집어서 밀봉시키기

9.포크뒷부분으로 반죽 가장자리 찍어서 모양내기

10.포크로 반죽위에 찔러서 구멍 몇 개 내기 (이렇게 하면 안쪽 공기가 빠져나와서 굽는 과정에서 필링이 터지지 않아요)

11.나머지 반죽들과 필링으로 위 과정 반복하기

12.다 완료되면 미리 준비된 팬에 서로 간격을 두고 올려놓기.

13.28~30분 굽기. 갈색빛 날때까지.

14.최소 5분간 식히고 원하는 경우 별도로 그 위에 아이싱하기

 

아이싱 만드는 법

팝타르트 위에 하얗고 달콤한 프로스팅을 만들고 싶으면 슈거파우더 1, 우유나 물 2 TS, 그리고 바닐라 ½ts을 잘 섞어서 타르트위에 올려두면 굳어서 아이싱됩니다.

 

 

 

 

 

 

해외 장문 뉴스

미국의 절경들만 골라 볼 수 있는 기차여행이 단돈 213달러!

 

미국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저렴한 비용에 모두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제안입니다.

여행전문가이자 블로거인 Derek Low이 설계한 이 기차여행길에선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3,400마일에 달하는 절경을 단 돈 213달러에 볼 수 있습니다. 솔트레이크 시티와, 덴버, 시카고, 뉴욕은 물론이고 록키산맥, 시에라 네바다 산맥 등등의 절경도 볼 수 있습니다.

 

비현실적으로 멋진 여행계획이죠? 200달러 조금 넘는 돈이면 미국대륙횡단이 가능한 열차표 한 장을 살 수 있으니까요. (the direct California Zephyr-캘리포니아에서 뉴욕까지 잇는 앰트랙 대륙횡단여객열차-Lake Shore Limited routes-시카고와 미국 북동부를 잇는 12일 앰트랙 여객열차)

 

비용을 조금만 더 들이면 여행루트를 더 늘릴 수 있습니다. Derek2011년에 429달러를 들여서 15일용 열차패스를 끊었는데 열차가 경유하는 도시들에서 내려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전망이 좋은 자리는 "Sightseer Lounge car"인데 바닥에서 천장까지 창문으로 되어있고 편안한 좌석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가는 길에 역사학자들이나 공원지기들이 설명도 해준다고 하니 승객들은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겠네요.

 

자신이 했던 대장정을 다시 한 번 꾸려줄 수 있겠냐는 수많은 요청들이 쇄도하자 Derek49달러에 기차여행계획을 세워주는 서비스를 해준다고 합니다. 고객이 바라는 관광목록을 보고 전체 여행을 구성해서 필요한 티켓을 예매해주는 일입니다.

 

그의 여행기와 여행 팁은 그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미국 최고의 여행루트와 역사여행지도를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외 장문 뉴스

 

 

현실에서 벗어나는데 러브스토리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게다가 찐한 러브신이라도 있다면 금상첨화겠네요

그런 이야기는 어떻게 쓸까요? Jill Shalvis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수십권의 로맨스 소설을 썼습니다. 그녀가 쓴 8개의 시리즈들 중에서 한 두 개를 골랐습니다. (가장 최근 건 Heartbreaker Bay 시리즈인데 저자는 "Friends meets Sex and the City"라고 부릅니다.). 아래에 러브신에 사용되는 팁이 공개됩니다.

 

1. 러브신이 뜬금없이 나오면 안 됩니다. 꼭 그 장면에 나와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제 경우에 뭔가 웃긴 상황을 주거나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하면서 교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러브신이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냥 건너뜁니다. 예를 들어 영화 Accidentally on Purpose에서 ElleArcher의 첫 러브신의 경우 ArcherElle을 그녀의 소파에 던지면서 소파가 부서지고 그들은 바닥에 떨어집니다. 독자들은 정말로 ElleArcher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니 불필요한 장면은 아닌 거죠.

 

 

2. 남자주인공은 구제 가능한 인간이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호락호락하면 안 됩니다. “어디서 뭐하다가 언제 툭 튀어나왔건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사람인가입니다. 저는 좀 나쁜 남자가 좋습니다. 문제도 좀 있고 장난 끼도 있는 그런 남자. 생계형 총잡이면 더욱 좋겠네요.”

 

3. 그리고 여자주인공을 남자주인공의 관계에만 매여있게 묘사하면 안 됩니다. “독립적인 여성이어야 합니다. 여자가 남자에 의해서 좌지우지하게 둬선 안 되고 사랑에만 매달려 있게 해서도 안 됩니다. 그녀의 현재 처지가 어떠하건 핵심적인 내면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남자주인공처럼 여자주인공도 결국 힘든 상황을 벗어나게 해줘야 합니다.”

 

4.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커플은 확실히 재밌습니다. “서로 진짜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깊은 관계로 진척되는 걸 좋아합니다. 감정이 깊어져도 재밌는 일들이 생기죠. 흥미진진하게 재미를 주는 게 중요해요.”

 

 

5. 조연들은 장면설정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쓰다보면 그런 인물들을 자꾸 만들게 됩니다. 누구든지 딱 필요한 사람만 그 사람 인생에 존재하진 않으니까요. 동료들, 가족들, 친구들 고루고루 있으면 좋죠. 그런 주변 인물들을 보면 다들 잘 알고 있듯이 상사랑 있을 때, 아랫사람들하고 있을 때, 가족들이나 친구들 혹은 전략상 친분을 유지하는 사람하고 있을 때 다 다릅니다. 누구나처럼. 그러니 등장인물을 이해하고 현실감을 주려면 그들이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는 장면들을 만들어 넣어야 합니다.”

 

6. 남자주인공이 아닌 남성 등장인물들도 있죠. “전부다 브로맨스로 가는거죠. 개인적으로 그런 관계가 많으면 좋은 것 같아요. 남자들끼리의 그런 관계는 정말 굉장히 멋진 데가 있어요. 가상의 형제, 친구, 가족이건 진짜 가족이건 간에 남자들끼리의 유대감은 매력적입니다.”

 

7. 남녀 성기에 대해 완곡하게 언급한답시고 이상한 이름 갖다붙이지 마세요. “신체부위에 우스꽝스런 이름 붙이는 거 별로예요. 그냥 그 부위이름 말하는 게 뭐가 문제인가요? (이것도 전적으로 잡지기사에 밝힌 책 저자의 의견)”

 

8. 로맨스 소설에 붙게 마련인 오명들때문에 겁먹지 마세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오명들이 왜 붙는지 안 됬어요. 로맨스는 사랑이야기잖아요. 사랑이 결실을 이루는 멋진 엔딩. 그걸 왜 뭐라고 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 되요.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뭐라는 건가요? 러브신 때문에 뭐라는 건가요? 그런 건 아닌 거 같은데 말이죠.”

 

9. 비난댓글들은 철저히 무시하세요. “리뷰를 절대 보진 않지만 만약 보게 되면 90%정도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부정적인 글에는 그렇게 신경 안 씁니다. 그냥 그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고 세상사람 모두가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얼마 전에 편지 한 통을 받았는데 편지 내용은 당신 책엔 러브신과 욕이 너무 많이 나와요. 하나같이.’ 그 말은 편지 작성자가 제 책을 다 읽고 나서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 거죠. 그러니 그게 꼭 험담하는 거라곤 볼 수 없어요. 그 편지내용이 틀린 건 아니예요. 인생이 그렇죠. (이 역시 잡지기사에 나온 책 저자의견)”

 

10. 좋아하는 작가들에게서 배우세요. “제 롤모델 중의 한 명은 Rachel Gibson인데 웃기게 쓰는 법을 배웠죠. 작가가 되기 전에 그녀의 글을 읽었어요. 웃긴 부분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연구했죠.”

 

11. 항상 해피엔딩. “내재된 방해요소들이 많습니다: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 사람들이 그다지 말을 나누지 않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면 되는데 굳이 얼굴보고 얘기하진 않잖아요. 정치적 갈등과 견해도 있고 그런 요소들은 많죠. 하지만 결국 누군가와는 소통을 하는 거죠. 그게 남녀 사이건, 남자들끼리건 여자들끼리건, 뭐가 되었건 소통을 하면서 사랑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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