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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문 뉴스

 

 

 

 

'로마의 휴일' 생전처음 컷트머리를 하고 요리조리 살펴보며 깜찍하고 사랑스런 표정을 짓던 눈빛,

 

'티파니에서 아침을' 검은색 드레스, 올림머리를 하고 리무진에서 내려 커피와 빵으로 아침식사하면서

 

티파니 매장창문 너머로 보석을 감상하던 오버사이즈 썬글라스 너머의 눈빛,

 

'마이페어레이디' 촌뜨기에서 세련된 여성으로 변모시켜준 언어학교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경마장, 연회장 등등에서 반짝반짝한 표정을 짓던 눈빛,

 

오드리 헵번의 눈빛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공통분모들이 있습니다.

 

바로! 위로 쏙쏙 말려올라간 길고 풍성한 속눈썹!!!

 

그 속눈썹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그녀는 마스카라를 바른 후 

 

속눈썹을 일일이 핀으로 갈라서 뭉치지 않게 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용까지 했던 아름다운 여배우라서 몸매 관리를 엄청 했을 것 같지만 

 

어렸을때 전쟁을 겪으며 굶주리던 시절에 받았던 초콜릿으로 인해 그 후에도 초콜릿을 엄청 좋아했고

 

파스타 역시 거의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좋아했다고 하는 걸 보면

 

체격자체가 워낙 말라서 그 깡마른 몸매 유지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자녀들을 얻은 걸 제외하고는 번번히 결혼생활이 실패했지만

 

그 결혼생활의 실패로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제대로 인성도야를 한 건지

 

원래 천성이 고운건지 국제기구에서 봉사하면서

 

사후에까지 외모만큼 내면도 아름다운 여성이었다고 사람들에게 추억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봉사로 유명한 여배우로는 안젤라나 졸리 이전에 오드리 헵번이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년의 늙은 모습도 거리낌없이 공개하면서까지 봉사를 마다않던 그녀는 자녀에게 남긴 편지로도 유명하죠.

 

"좋은 머리결을 갖고 싶다면 어린아이에게 머리를 쓰다듬게 해라" 등등...

 

안그래도 예쁜 속눈썹을 도구의 힘을 빌려서 더욱 예쁘게 보이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으니 이런 깨달음과 달관도 가능했던 거겠죠?

 

 

 

 

'애수' 사랑하는 연인과의 만남에서 애절함이 절절 묻어나던 입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랑하는 남자, 유혹할 필요가 있는 남자들 가리지 않고 육감적 매력을 내뿜었던 입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극 이름 자체와 일체감을 보여주던 입술,

 

비비언리는 자신의 아랫 입술이 얇아서 불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술라인을 원래 라인보다 훨씬 밖으로 그려서 입술이 도톰하고 육감적으로 움직이도록

 

나름의 '특수효과'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상만큼 성격도 매우 강할 것 같은 그녀의 결혼생활들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굉장히 예민한 성격에 신경증이 점점 심해져서 그녀가 거친 남편들 중 제일 지극정성 돌보던 남자조차 더이상 못 버티고 떠나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오디션을 보기 위해 영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온 이 무명의 당찬 아가씨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보통의 기를 가지고는 어림도 없을 스칼렛 오하라 역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매섭고 강한 인상이 한 몫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주변 여성들에게 온갖 욕을 다 먹어야 하는 역할이니 이 정도 살벌한 인상은 되야 버틸수 있었겠죠.

반면 주변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훔쳐야 하는 그 관능미와 매혹적 표정은 입술라이너로 입술영역을 확장하는 걸로.

 

 

 

 

 

'하이눈' 남성미 물씬 풍기는 마초들이 먼지 풀풀 날리며 결전을 벌이는 서부영화에서 단아하고 우아한 모습을 등장해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되었던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의 왕비가 되면서 신분상승까지 했죠.

 

우아하지만 다소 단조로워 보일까 염려가 되었던지 그때부터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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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셋 외에도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더 광채나는 피부를 위해 얼굴까지 면도한 내용,

 

'카사블랑카'의 잉그리드 버그만이 이마를 더 넓게 보이게 하려고 그 당시 흔치 않던 미용법인 이마선 정리한 내용,

 

마를린 먼로가 입술색을 나눠서 칠하면서 더욱 육감적인 입술로 보이기 위해 노력한 내용 등등이 있습니다.

 

 

기타

What makes your brain happy and why you should do the opposite


제가 읽은 책은 원서라서 한국어 버전 제목을 찾아보니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이군요.

원래 제목을 그대로 풀어보면 "당신의 뇌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당신이 그 반대로 행동해야 되는 이유" 이 정도?

번역된 제목보단 원래 영어 제목에 충실한 책 내용입니다.

작가가 뇌과학자는 아니지만 뇌와 심리에 대한 엄청난 독서와 조사를 기반으로 만든 책인 것 같습니다.



책에 설명된 뇌의 습성을 요약하자면 인간의 뇌는 안정성, 현상유지 지향적이라서

이제까지 해온던 대로 익숙했던 그대로를 유지하고 싶은 습성이 있다,

그래서 뇌는 그에 반하는 변화를 위험요소로 인식하고 불안해한다, 편견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때론 그런 안정감이 틀리지 않고 필요할 수도 있지만

버려야 할 습관이나 편견, 피해야 할 상황이라면 그런 뇌의 습성을 역이용해라, 뭐 이 정도입니다.


글의 전개방식은 영어권의 고전적 글쓰기 방식 그대로 입니다.

목차에 나온 각 제목에 딸린 글들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기술됩니다.

내용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서 독자가 익숙하거나 이해하기 쉬울 만한 구체적 상황을 제시 (독자의 배경지식 자극)

그 상황과 관련해서 보여지는 뇌의 특성 (문제제기)

통계치가 포함된 연구결과를 근거로 내용 뒷받침 (문제해결)

도출되는 결론이나 행동방향제시 (결론)


저자가 매우 친절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건

그 내용들을 책 마지막에 다시 한번 간략 요약하면서 리스트처럼 정리해줍니다.

워낙 각 핵심사항을 잘 정리해놔서 시간 없으면 그 뒷 부분만 읽어도 내용파악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자신이 그 책을 쓰기 위해 읽었던, 혹은 독자가 좀더 심화해서 읽으면 좋을 만한 책 목록들을 덧붙여줍니다.


사회과학분야에 속하는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뇌과학이라기 보다는 심리학 서적에 가깝습니다.

아직까지 뇌에 관해서 밝혀진 것이 많지 않기도 하고 뇌와 심리상태는 불가분의 관계이기도 하니

대중에게 읽힐 만한 뇌과학 책이 다소 심리학 서적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설명이면 비전문가인 저자입장에선 엄청나게 자료조사를 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회과학서적답게 저자의 주관적 가치판단은 자제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만 주력해서 거북스럽지 않고 가볍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실생활에서 우리가 알고 있으면 좋을법한 팁들도 군데군데 있습니다.

예컨대, 사기꾼은 상대방이 자신을 믿게 하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자신이 상대방을 믿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

그러면 상대방의 뇌가 그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서 애쓰게 되니 그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라는 것,

그리고 판매사원들이 은연중에 상대방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건 뇌가 좋아하는 친근함을 유도하려는 판매술이니

넘어가지 않으려면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을 따라할 때 조심하라는 것...

또한 인간의 공감능력때문에 -특히 친한 사이일수록- 감정에도 전염성이 있어서

걱정, 염려, 불안, 분노 등도 쉽게 주변분위기에 영향 받을 수 있다는 점,

긍정적인 사회적 움직임을 만들어내야 할땐 유용하지만 그런 감정에 휩싸여선 안될때는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될 수 있으니

잘 분별해서 후자의 경우라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다소 역발상적인 신선한 제안이었습니다.

공감의 필요성만 엄청 강조되는 요즘, 그렇다고 상대방의 아픔에 질적인 공감은 그다지 없으면서

부화뇌동스러운 감정에는 쉽게 동화되는 모습들도 적잖이 보이니 말입니다.


이렇게 깨알같은 생활심리 팁을 주면서 다소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없지 않네요. ㅋㅋㅋ

하지만 한국어 번역제목은 원 내용과 다소 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

마치 뇌가 일부러 필요한 변화를 막는 것처럼...

내용대로라면 뇌도 자기가 자기를 어쩔수없어 그러고 있는 거니 가엾잖아요 ㅋㅋㅋ

"현상유지를 원하는 뇌 vs. 변화가 필요한 당신"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자의 관심을 한 방에 끌 만한 강력한 느낌이 필요해서 뇌가 비웃는다...뭐 이런 제목 붙인 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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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식 올리브 빵  (0) 2016.03.25
해외 장문 뉴스

 

 

태블릿 컴퓨터 하나가 서울을 달구고 있는 괴상한 부정부패사건의 주요 단서로 급부상했습니다. 여러 주 동안 기자들은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의 기묘한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왔는데 최씨는 지금은 사망한 한 종교지도자의 딸이고 그들의 가족은 박대통령의 가족과 오랫동안 친분이 두터웠습니다. 처음엔 족벌주의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여졌습니다최씨가 박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서 현대, 삼성, 그리도 다른 기업들로부터 7천만 쯤 갈취해 낸 정도로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곧 상황이 점점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최씨가 한때 사용했던 태블릿에서 약 50개의 연설문 초안과 대통령 내각모임 문서들이 분류되어, 그리고 대다수는 대폭 수정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내용은 최씨가 박대통령의 의상뿐 아니라 장관들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지난주 기자간담회에서 박대통령은 최씨의 조언과 자문을 구했다고 인정하고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그 후로, 서울과 다른 도심들에 항의집회가 열렸고 대통령은 최씨와 가까이 지낸, 자신의 참모들과 몇몇 수석보좌관들을 해고하고 새로운 총리를 임명했습니다. 현재 경찰 수감 중인 최씨는 형사 죄가 적용될 예정이며 대통령 탄핵이나 하야도 불가피해보입니다.

 

 

태블릿 하나 때문에 대통령이 축출될지도 모른다는 건 좀 재밌는 모순입니다; 그녀와 그녀의 지지자들은 오랫동안 기술을 사용해서 그들의 정적들을 위협해왔습니다. 장군의 위치로 1961년 군사정변을 일으켜 대통령이 되었다가 나중에 암살된 박정희의 고명딸인 박근혜가 한국의 첫 여성 국가수장이 된 건 여론을 이용한 사이버 협공을 통해서였습니다. 2012년 그녀의 대통령 선거운동기간에 국가정보부와 국방부는 집권당인 새누리당을 지지하며 넌지시 22백만건의 트위터 매시지와 수천의 온라인 메시지를 올렸고 그 내용 중의 하나는 박대통령의 정적들이 북한 동조론자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임기동안, 그녀는 국가안보우려를 언급하며 인터넷을 감시하고 반대정당을 제거하고 수십명의 정치운동가들을 체포하고, 급진 노동조합의 사무실과 웹사이트를 점거했습니다. 그녀가 즐겨 사용한 법적명분은 한국전쟁에서부터 이어져 온 공산당을 축출한다는 겁니다; 지역 전문가들은 그녀의 전략을 공공안보에 의한 정치라고 부릅니다

 

가을에 들어설 무렵 매튜 브라이언트라고 불리는 한 미국 안보연구원은 대단하진 않더라도 흥미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더 큰 프로젝트의 하나 부분으로, 브라이언트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구축해서 .com이나 .gov 같이 익숙한 단어들이 주소에 붙어있는 상위권 인터넷 도메인에서 자료를 추출했습니다. 일정한 시간마다 한번씩, 브라이언트의 툴은 전세계 서버들에서 캐낸 걸 GitHub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겐 익숙한 코드저장소에 올리곤 했습니다. 몇 달간 북한에선 아무 것도 건질 수 없었는데 그러다 919일에 실수인지는 모르지만 북한 서버중의 하나가 반응을 했습니다. 그 서버가 보내온 내용은 .kp가 붙은 도메인 목록 전체로 북한 인터넷 주소책이였습니다. 28개의 웹사이트였습니다.

 

대부분 이미 알고 있던 사이트들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건 나름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사이트들은 매우 느리게 로딩되고 스타일도 구식이었습니다. XXXXX.com.kp에서 살펴본 내용은 김정은이 토널드 트럼프의 편을 드는 것 (“완전한 현실부정인 셈이죠”), XXXXX.com.kp에선 사회주의 드라마스타일의 영화포스터를 칭송하는 것, XXXXX.com.kp에선 보험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음식문화사이트인 XXXXX.org.kp에선 다양한 종류의 국산 쌀들이 소개되어 있었고 추워 보이는 강당에서 웃음기 하나 없이 관중도 없이 열린 연례 요리 대회 비디오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북한 콘텐츠는 정치적 선전용밖엔 안 됩니다. .kp가 붙은 모든 사이트들은 정부가 운영하고 김정은의 이름은 모두 굵고 큰 글씨로 되어 있는데 그의 부친인 김정일과 북한 건립자인 조부 김일성을 위해 세워진 많은 기념물들의 온라인 버전인 셈입니다. 전부 다 김씨 일가를 위한 건 아니었습니다. XXXXX에선 북한의 유출을 기념하고 다양한 사이트들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도도 있었지만 댓글러들이 다 한글을 모르고 가끔 잘못된 분석도 있었습니다. 가장 흔한 잘못된 해석중 하나는 XXXXX.com.kp에 관한 거였는데 북한이 야후나 페이스북을 어설프게 흉내낸 사이트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은 국경을 넘는 우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사이트로 (공산당에 의한) 통일 한반도위에 흰 비둘기를 투영시킨 이미지로 가득합니다: 국가적 차원의 페이스북인 셈입니다. 이 사이트들은 서울에선 접근 불가이고 그건 북한에서 남한 사이트가 접근 불가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5년전, 평양 전문가들은 매달 2~3천명 되는 방문자들이 있는, .kp가 붙은 사이트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왜 지금은 28개밖에 안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 건 전략적으로 통제하지 않는 한 현대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코딩과 컴퓨터 공학은 북한 엘리트 학교에서 교육되지만 가정용 컴퓨터, 태블릿, 그리고 개인 이메일 계정은 김씨일가 내부인들에게만 허락되고 이런 상황은 적어도 최근까지 냉전의 산물이었던 쿠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광명이라 불리는 거대한 국가통제인트라넷이 인터넷을 대체한다고 알려져 있고 고려링크라는 무선업체를 통해 2백만쯤 되는 휴대폰 사용자들이 사용하지만 전체 인구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디지털적 분리는 현실에선 더 극명합니다: 특정 북한 사이트들에서 독자적이지만 조잡하게 쓰여진 코드와 외국의 다른 소스에서 베껴 쓴 코드와는 차이가 분명합니다.

 

서울에서 열린 탈북자들을 위한 한 코딩 워크샵은 미 대사관 후원이었는데 과거에 대해선 절대 말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지만 그 과거라는 게 사실상 현재도 DMZ를 따라 그리고 두 한국정부의 방식과 기술상에도 존재합니다. 북한은 3대에 걸친 독제정권으로 인해 전세계 인터넷 상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남한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터넷이 발달한 나라이고 소셜웹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1999년쯤부터 사용하기 쉬운 게시판형 사이트에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올리고 서로의 글에 답글도 달았고 이는 페이스북을 앞질러 개발된 개인 홈피 프로그램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정부하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들의 트위터, 블로그 글, 그리고 인터넷 검색이 강도높게 감시받고 통제되었는데 이는 그녀의 아버지가 휘둘렀던 무소불위 권력의 디지털버전입니다. 박대통령과 최순실에서 불거진 이 특정사태는 자신들의 부친들에게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는 두 딸들의 이야기로 읽혀집니다. 북한과 남한이 분명히 다르지만 묘한 공통점은 대물림된 위험한 충성심입니다.

 

 

위 글에서 북한 사이트 주소들은 XXXXX처리되었습니다.

위 기사에도 있지만 북한의 정치색 짙은 사이트들은 한국에서 접근 불가이니 참고 바랍니다.

 

 

해외 장문 뉴스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데 법이 필요하듯이 이혼도 그렇습니다. (미국 대법원이 작년 동성혼을 인정하면서) 모든 법적 혼인이 이제 모두 인정되듯이 법적 이혼도 그렇습니다.

이혼이 관심을 끄는 것이 당연한 시기가 도래했음을 기념하는, HBO시리즈 디보스(이혼)”가 이번 달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가 주인공이자 주 제작자로서 도시 근교에 거주하는 평범한 부부의 이혼 이야기를 다루고 싶은 그녀의 바람은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드라마 작가인 샤론 호건은 카타스로피(재난)”의 작가인데 사람들이 어떻게 이혼하게 되는지를 보면 굳이 결혼을 해보지 않아도 결혼생활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된다고 합니다.

 

노라 에프론이 한 때 말하길 이혼당하고 싶지 않을 만큼 좋은 남자랑은 절대로 결혼하지 마라.” 로스쿨에서 가족법을 공부하는 대부분의 20대 학생들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어 하지만 그들이 수업에서 배우는 인생교훈은 그녀의 말과 매우 흡사합니다. 학생들은 양육, 재산분할, 생활비지원에 관한 이혼 법규들을 고찰해보면서 결혼상대를 생각하고 그에 따른 양육, 돈 그리고 일에 관련된 결정과 희생에 대한 대비를 합니다. 결혼으로 이르는 일련의 선택들로 인해 파경하게 되면 그들과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의도치 않게 생각해보게 되는 그 과정에서 혼전서약을 할지 말지 그 이상을 생각하게 됩니다.

 

결혼과 비교해봤을 때, 이혼이 사회적으로 승인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미국이 이혼 법을 통과시킨 건 18세기 후반입니다. 그 전엔 떨어져 살고 싶은 사람들은 양육비 지원에 대한 법적명령은 받아낼 수 있었지만 어느 쪽도 재혼은 금지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이혼율이 증가했는데 결혼이 더 이상 경제 및 사회적 구성의 기본이 아니라 친밀함, 정서적지지, 그리고 사랑의 결합이라고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로맨틱해지고 개인적으로 실현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과 더 연계되면서 이혼도 더 중요해졌습니다. 첫 회에서 왜 이혼하고 싶은지를 설명하면서, 파커의 배역인 프랜시스는 남편 로버트(토마스 헤이든 처치의 배역)에게 말합니다. “살고 싶어서 그래. 내 삶에 제대로 신경쓰면서.”

 

예전 같으면 그런 건 사유로 충분치 않았을 겁니다. 1970년대까지, 법원이 이혼을 허락한 유일한 경우는 한 쪽 배우자가 상대방의 귀책사유를 증명할 수 있을 때였고 인정되는 귀책사유는 간통, 학대, 그리고 유기였습니다. 때론 발기부전, 나병 혹은 아내가 전에 창녀였음을 알게 된 걸로도 충분했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증명되지 못하거나 양쪽 다 귀책사유가 있으면 불행하더라도 그냥 살아야 했습니다. 이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된 건 법원이 한쪽의 귀책사유를 가장하는 부부들을 모른 척 해주고, 상대편의 간통증거를 만들어 내려고 고용한 사립 탐정업자들과 다름이 없다는 자각에서였습니다. 무책사유이혼은 결과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차이점혹은 회복할 수 없는 관계의 바탕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이혼이란 것이 생겨난 뉴욕에서 무책 이혼을 허락하기 시작한 게 불과 6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못없음이라고 정말로 잘못이 없을까? 프랜시스와 로버트가 어떤 이혼의 경로를 거치고 있던지 간에 약간 구식이긴 하지만 그녀가 다른 남자와 바람피운 것을 비난하는 소리도 나옵니다. 그는 악당은 너지, 내가 아냐. 네가 나쁜 짓을 했다고.”라고 말하면서 약속하길, “이혼을 원한다고 했지? 그래, 나도 원해. 하지만 네가 바라던 얌체같이 쉽고 좋게 끝내는 방식? 꿈 깨.” 자기도 모르게 상처받은 배우자는 일종의 공적인 차원에서의 설욕을 원하고 법 제도는 논쟁의 각축장이 되어 감정적으로 풀지 못한 것이 있는 배우자가 다른 쪽과 계속 싸움을 이어가게끔 해줍니다.

 

 

 

어떤 경우이건, 아이가 있으면 이혼은 단순한 관계단절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을 싸움에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맹세는 어느덧 누가 그걸 지키지 못했는가에 대한 손가락질로 변질됩니다. 로버트는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너저분함이나 혼란을 겪게 하지도, 그들을 볼모삼지도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노력을 해도 구조적으로 아이들이 이혼의 볼모가 되지 않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양육비 지급형식의 자금이체와 가족의 집 같은 재산분할은 종종 어떤 부모가 아이양육에 더 책임을 질것인가와 관련 있습니다. 법원은 아이 양육과 방문중재를 고려할 때 아이를 위한 최선이라는 애매한 법기준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보통, 양육과 생활비 관련 문제들은 판사에 의해서가 아닌, 변호사가 있건 없건 이혼 당사자들끼리의 협상으로 결정됩니다.

 

 

 

1979년 이혼협상에 관한 고전기사인 법에 가려진 거래에서 Robert H. MnookinLewis Kornhauser는 양육과 돈이 얽히고 설킨이유를 한 부모가 돈을 목적으로 양육권을 거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썼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 쪽 부모가 돈을 더 내거나 더 적게 받고자 하는 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역으로, 한 쪽 부모가 아이와 시간을 덜 보내는 데 합의한다면 돈을 덜 주거나 더 받으려는 목적일 수도 있다는 거죠. 아이에 대한 결정은 아이를 위한 최선라는 말과 결부되기 때문에 각 부모가 자신의 이익을 아이의 행복보호다툼으로 짜 맞추는 형상은 안타깝게도 불가피합니다.

 

이혼에서 남편은 덜 버는 쪽이고 아내의 수입을 요구하는 쪽으로 자세를 취합니다. 프랜시스의 친구는 그녀에게 경고합니다. “쪽박 차고 싶지 않으면 선수 쳐서 남편을 박살내.” “변호사 없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프랜시스가 한탄하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 같은 건 눈꼽만큼도 없이 길게 늘어질 수 있는 싸움에서도 예의를 지키고 싶어 하는 그 비애가 공감을 자아냅니다. 중재실에 들어서자마자 프랜시스와 로버트를 반기는 문구: “두 분은 (이 곳에 들어서는 순간) 이미 합의하시기로 하신 겁니다. 변호사를 떼로 불러 소란을 피우지 않고, 돈을 탕진하지 않고, 뭐가 뭔지 모를 난관에 봉착하지 않은 채 재산과 책임을 공평하게 나누기로.” 하지만 법적 무장해제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프랜시스가 남편이 몰래 변호사를 고용한 걸 알게 된 것이 기점이 됩니다: 그녀가 고용한 유명한 이혼변호사는 그녀에게 행복을 쟁취해주리라 약속하고 로버트는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남성권익 변호사로 갈아타며 반격을 합니다. 법적 과정을 통해 감정적 불만을 쏟아내는 많은 다른 커플들처럼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은 그 길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돈을 쏟아 부으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혼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결혼생활을 해 냅니다. 하지만 이혼을 가까이서 본 사람들이 애초에 결혼할 때, 이혼 변호사의 의견을 참고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잘못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부가 어떤 결혼 생활을 했는지, 즉 누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누가 더 오래 일했고, 누가 더 돈을 더 벌었고, 누가 직장생활에 대해 좀더 희생을 했고, 누가 초기에 생활비를 더 댔는지가 이혼소송을 할 때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알건 모르건, 결혼생활에는 이혼의 그림자가 함께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런 사항들을 미리 알고 있다면 누구나 결혼생활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좀 더 잘 깨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해외 장문 뉴스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곧게 쫙 펴려면 화학제품, 헤어드라이기 그리고 납작한 고데기가 필요하지만 모두 열을 가해서 헤어손상을 큽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몇 십 년을 열 없이도 머리카락을 펴 왔는데 이런 열 가하는 도구들이 생겨나기 훨씬 전부터죠.

 

열 없이 머리카락을 펴는 기술들이 누구에게나 통하는 건 아니고 솔직히, 강한 웨이브나 곱슬머리를 열 없이 곧게 펴는 건 그다지 현실성이 없지만 자연스럽게 적당히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곧게 하는 건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뉴욕시의 버터플라이 스튜디어 선임 스타일리스트인 Jill Engelsen가 말합니다.

 

열을 가하지 않고 혼자서 전문가처럼 머리카락을 곧게 펼 수 있는 여섯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샴푸나 컨디셔너 선택. "곧은 머릿결용으로 만들어진 적절한 샴푸와 컨디셔너로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Scunci의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Laura Polko가 말합니다. "머리감고 최대한 머리를 잘 말린 후에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줄 크림이나 (젖은 머리에 바르고 씻을 필요없는) 컨디셔너를 발라 주거나 헤어타입에 따라 세럼이나 오일을 발라서 마무리합니다."

 

 

2. 흡수력이 짱짱한 수건을 사용하세요. “열없이 머릿결을 곧게 하는 방법은 원래부터 곧고 좋은 머릿결이 아닌 이상 살짝만 곱슬거리는 중간정도의 머릿결에서 잘 통합니다.”라고 Engelsen가 말합니다. 머리를 완전히 말리는데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흡수력 좋은 Aquis(회사이름)의 수건을 사용하면 머리건조시간을 좀 더 줄이면서 손상이나 곱슬거림없이 머리카락에서 수분을 빨리 제거하는데 도움됩니다."

 

3. 마를 때까지 계속 브러쉬로 머리 빗으세요. "중간 길이 이상의 머리카락을 쉽게 펴려면, 젖은 머리를 아래로 빗어 내리면서 몇 분 간격으로 손으로 팽팽하게 잡아당기면서 말리세요,"라고 Engelsen이 말합니다. "자연스럽게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에 이 방법을 사용하면 런웨이 모델들이 자주하는, 느슨하게 풀어진 도시적 세련미를 연출 할 수 있고 머리카락 끝부분에 오일을 발라주면 부드럽게 마무리 됩니다." 브러쉬 선택이 어려우면 The Wet Brush(브러쉬 상표이름)을 추천합니다..

 

4. 젖은 머리로 머리를 둘러 감싸고 기다리세요. "아르헨티나에서 자라면서 나는 내 언니들이 머리를 찬 바람에 말린 후 토카(toca)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마무리하는 걸 봤습니다."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Ricardo Rojas가 뉴욕시에서 말합니다. "우선 머리카락을 찬 바람으로 거의 말리고 나서 갈래를 나눠서 머리에 둘러 고정시킵니다. 언니들은 이걸 밤에 했고 다음날 아침 머릿결은 비단결처럼 고왔습니다."

 

 

5. 대형 머리말이를 사용합니다. "긴 머리에는 6개 정도의 대형 머리말이를 사용하고 수건으로 말린 머리카락을 머리말이 넓이에 맞춰 나눠서 빗으로 빗어준 후 머리말이에 대고 말아줍니다."라고 Engelsen이 말합니다. "덕빌클립(3인치정도되는, 오리주둥이를 연상케하는 뜬머리 잡아주는 클립)으로 각 갈래를 고정시킵니다. 벨크로보다는 플라스틱 소재의 머리말이가 좀 더 효과가 좋을 겁니다."

 

6. 올바른 제품을 사용합니다. "Oribe(오리베) 젤 세럼같은 젤을 사용합니다."라고 Engelsen가 말합니다. "곱슬거림을 막아주고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예쁘게 해줍니다."

 

7. 헤어드라이어의 찬 바람 말림기능을 사용하세요. "다른 어떤 도구도 쓰지 않고 드라이어의 강한 찬 바람, 브러쉬와 손가락만 사용해서 머리를 펴는 걸 추천합니다."라고 Rojas가 말합니다. "일단 완전히 마르면 코코넛 오일같은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머리카락의 큐티클을 완화시키고 곱슬거림을 제거합니다. *

해외 장문 뉴스

 

 

1. 엄청난 대사량!!!

 

  보통 한 시간 짜리 드라마 기준으로 약 55-60페이지의 대본 (1분에 약 5페이지 분량)

 

   But, 길모어 걸스는 평균 70페이지!!!

 

   아마도 로렐라이와 로리의 대중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대화가 엄청난 대사량에 일조했지 싶습니다.

 

 

 

2. 패리스는 특별히 급조된 인물!!!

 

패리스역은 배우 라이저를 위해 특별히 추가된 인물!!!

 

   라이저는 원래 로리역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로리역할에 어울리진 않지만 라이저를 맘에 들어한 제작자가

 

특별히 그녀를 위해 패리스라는 역할을 만들어냈습니다.

 

 

 

 

3. 제스를 위한 특별번외편

 

로리의 두번째 남자친구였던 배드보이 제스만을 위한 번외편이 계획되었다가 무산!!!

 

   WB사가 처음 계획된대로 진행했다면 시즌 3의 "Here comes the son."에피소드가

 

번외편의 파일럿, 즉 1편이 되었을텐데

 

   마이애미 해변에서의 촬영비용이 너무 커서 없던 일로ㅋㅋㅋ

 

   참고로 촬영당시 제스역의 Milo는 알렉시스 블레델과 비밀연애를 시작했고

 

3년넘게 사귄 걸로 유명합니다.

 

 

 

4. 루크가 여자였다면?

 

 

4. 스타스 할로우에서 식당을 운영하루크가 하마터면 여자일뻔 했습니다.

 

   처음엔 데이지라는 이름의 여성이 까페를 운영하는 걸로 하려다 변경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루크 역을 맡은 Scott은 거의 항상 야구모자를 거꾸로 뒤집어 썼는데

 

그는 영화배우가 되기 전에 야구선수였습니다.

 

 

5. 마지막 네 마디!!!

  

  

팔라디노가 2016년 속편에 드디어 공개할 마지막 네 마디는 

 

파일럿 대본을 만들기 전부터 생각해 놓은 거라고 합니다.

 

   친구같은 엄마와 딸의 관계를 그리는 이 드라마가 시즌에 시즌을 더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그 네 마디를 공개할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올해 그녀가 처음부터 구상해놓은 마지막 네 마디가 뭔지 알 수 있게 됬습니다.

 

 

 

 

 

 

 

 

해외 장문 뉴스

 

안쓰럽도록 낙천적인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여자주인공들중 브리짓 존스는 애인없을 때가 많은 30대로 영국작가 헬렌 필딩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최강 캐릭터입니다. 강하면서도 나긋나긋한 캐릭터로 현 시대의 결혼관을 고수하면서도 비꼬기도 하는 역할이죠. 첫 영화는 필딩의 시리즈중에서 각색된 2001년판 브리짓 존스의 일기오만과 편견이라는 책에 살짝 바탕을 두고 있는데 르네 젤위거는 악의는 없지만 적정한 냉소를 내포하고 있는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브리짓이 굉장히 거짓이 없다보니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효과는 모순이었습니다: 강하고 독립적이면서도 절실하게 살 빼고 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여성.

 

 

 

 

이런 위태로운 줄타기로도 브리짓 존스가 15년 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는 사실은 젤위거 능력을 입증해줍니다. 하지만 또한 브리짓 존스 이야기의 발판을 위해선 섬세한 구조가 필요합니다. 2004년 속편, “브리짓 존스: 열정과 애정에서 시나리오 작가들은 브리짓의 불안에 시동을 걸면서 이야기의 재미를 영화에서 모두 없애버렸습니다: 날카로운 질투에 불타올라, 브리짓은 (제인)오스틴이 만든 이상적인 연인이자 콜린 퍼스가 연기한 마크 다시와 헤어지고 코카인을 밀수했다는 오해로 태국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그 영화가 이런 문화를 넘나드는 장면들을 그다지 잘 다루지 못한 건 1편 감독 샤론 맥과이어의 부재때문이기도 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맥과이어와 새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의 비밀병기인 에마 톰슨도 돌아왔습니다. (톰슨은 1995년 각색작인 센스 앤 센서빌리티로 오스카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는데 그녀가 막판 수정작업을 위해 기용된 건 캐스팅 배우들이 대본에 대해 불만을 보여서였습니다.)

 

 

 

하지만 브리짓에게서 그녀가 비꼬던 것들, 여성은 자기 개발을 해야 한다는 외부압력을 빼면 어떤 모습일까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선 관습에 대한 압박감이 대부분 제거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브리짓의 노이로제도 완화됬고 지난 편에 등장한 폭넓은 문화적 변동도 덜 합니다. 잡지에 나오는 충고들은 더 이상 여성 편향적이지 않습니다; 이제 섭취한 칼로리를 기록하고 강박적으로 연애할 방법을 궁리하는 것들은 촌스럽습니다. 브리짓은 대체로 자기 만족스런 자아실현의 상태에 있습니다더 나아진, 새롭게 추가된 여성상으로 수상쩍긴 하지만 영화에서는 냉소적인 면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첫 장면에 브리짓은 잠옷입고 술 마시고 있는데 그녀를 상징하는 모습입니다. 그녀의 43번째 생일. 팝송 “All by Myself”가 흐르고 있고 첫 영화 첫 장면에서도 그랬습니다그러다가 노래가 바뀌고 브리짓은 House of Pain“Jump Around”에 맞춰 몸을 신나게 흔들어댑니다. 우리의 용감한 여주인공은 흡연과 요요를 부르는 다이어트도 그만뒀습니다; 이따금씩 스피닝도 다니면서 감량된 체중에 만족합니다. 방송뉴스 제작자인 그녀의 직업 때문에 생긴 발표 공포증도 극복했습니다. 전 남자친구 장례식에서 (편안히 잠들길, 대니얼 클리버가 안타깝게 고인이 된 건 휴 그랜트가 영화출연을 원치 않아서입니다.) 브리짓은 활기차게 (추모)연단에 서고 그 앞에는 거의 10년 연애 끝에 이제 전 남친이 된 마크 다시와 순진한 표정의 모델들이 줄줄이 있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이 그녀의 생일 저녁약속을 바람맞히면 애 돌보는 게 힘들다고 말하고 브리짓은 휴가내서 동료 미란다(약간 버릇없지만 멋진, Sarah Solemani가 맡은 역)와 함께 주말에 있는 음악축제에 갑니다. 브리짓은 밀레니엄 세대들에 둘러싸여 멋진 슬링백을 신고 비틀거리다 넘어져서 글래스턴베리 진흙탕에 얼굴부터 박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구해준 패트릭 뎀시는 누가봐도 솔로들의 뮤직페스티벌에 오기엔 너무 나이있어 보이지만 나중에 잭 퀀트라는 데이트 전문가로 밝혀집니다. 그날 밤, 브리짓은 애드 쉬란 공연에서 사람들의 파도타기를 받고 술에 취해 잭의 요트로 기어들어가면서 잭은 잠재적인 아빠 후보 1이 됩니다. 후보 2도 곧바로 생겼고 브리짓이 다시 한번 그 완고한 마음을 녹인 마크 다시입니다. 두 번 다, 10년 묵은 친환경 콘돔박스에 손을 뻗다가 그만 임신이 되고 맙니다. 스토리 편의상 기쁨에 찬 그녀는 미래의 아기를 보호하고자 양수검사를 거부하면서 아버지가 누군지는 미궁에 빠집니다. 영화의 나머지 부분을 차지하는 신명나는 경쟁의 연속에서 두 남자 모두 브리짓의 아기에게 말도 안 되게 과할 정도로 정성을 쏟습니다.

 

 

 

브리짓존스의 베이비"는 미혼여성들이 외곽에서 벌이는 이상한 파티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여자들이 한데 모여서 두 명의 괜찮은 남자들로부터 헌신을 끌어내는 집단의식에 대한 장편 순결 판타지 연속물을 만들어내듯이 말입니다. 브리짓에 대한 마크의 사랑은 새로운 연민의 감정이 더해지며 비할 데 없이 엄숙하고 이목을 끕니다; 브리짓의 임신을 알게 된 마크가 양해를 구하고 방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 왔을 때 간신히 행복한 감정을 억누르며 말합니다. “방금 들은 말이 아마 내 인생에서 들어본 가장 훌륭한 말이지 아닐 까 싶군.” 이 말을 한 건 잭의 존재를 알기 전입니다. 한편 잭은 아직 마크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상태로 첫 데이트용 식사, 사과의 의미로 꽃, 그리고 이케아 가구를 사들고 브리짓의 아파트에 나타나며 아기가 생기기전의 관계에서도 그랬을 법한 엄청난 과시를 합니다. 그녀가 겪어야 했던 모든 민망함에 대한 보상이라고 이해해야 겠죠. 43세에 임신하면서 마침내 그녀가 항상 바래오던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겁니다.

 

 

 

 

결과적으로 영화는 분명히 이상하지만 불쾌하지 않을 정도로 보수적인 성향을 띕니다. 이전에 브리짓을 움츠러들기 딱 좋게 만드는 문화였던 곳에서 이젠 그녀가, 젊지만 깊이없이 유행을 쫓는 사무실 직원들을 오히려 냉담하게 바라봅니다. 웃음포인트는 브리짓처럼 이유는 알수없지만 자신이 다소 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그녀는 직장회의에서 해쉬태그(인스타그램으로 유행하게 된 단어) 이렇게 하자!”라고 말하면서도 점심에 먹은 걸 인스타그램으로 올리는 그런 젊은 층을 매도하기도 합니다. “글램핑글래돌프 히틀러(글램핑을 브리짓 나름대로 응용한 농담)”같은 농담, 그리고 브리짓이 동남아시아계 동료의 이름을 발음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되는 우스꽝스런 장면도 있습니다. 그 외는 사카린처럼 달콤한 소원성취가 이어지는 와중에 이따금씩 절묘하게 치고 들어오는 엠마톰슨이 있는데 진지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브리짓의 산부인과의사역을 맡았습니다.

 

 

 

 

브리짓 존스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15년전과는 달라진 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브리짓 존스 베이비이 겨냥하는 관객은 (관습을) 타파하고 평론하는 것에 질려하는, 특히 로맨틱해야 할 내용에서조차 그러는 것에 더욱 질리게 되어 버린 여성층입니다. 에이미 슈머의 “Trainweck(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처럼 기존의 남녀관계를 뒤집으려는 시도도 질리고 길리안 로베스피에르의 “Obvious Child”처럼 낙태에 관한 정치적 이야기도 질립니다. 브리짓의 영화제작자들은 어느 정도의 브리짓 골수팬층들이 이런 내용이 없어지는 걸 갈구해왔다고 장담하는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아이러니를 털어버리고 여자주인공이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반드시 만나게 되는 영화. “브리짓 존스박스오피스는 미국내 첫 개봉주에 천만달러가 안되는데 이런 갈망이 제작사의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나 봅니다. (전혀 페미니즘적이지 않은 너무 뻔한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어진 브리짓 존스 베이비의 첫 주 성적을 보면 그런 로맨틱 코미디를 바라는 사람들이 생각보단 많지 않았다는 의미)

 

 

해외 장문 뉴스

 

 

 

막강한 유명 커플틀은 보통 부드럽게 표현된 공식발표를 하면서 이혼합니다. 하지만 브란젤리나의 결별이 화요일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을 때 그런 연대의식따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뉴스는 아침에 TMZ(미국연예뉴스사이트)에서 보도됬습니다; 그날 오후 브래드피트의 공식입장발표는 피플지였고 안젤리나 졸리의 매니져는 입장발표를 E! News에 넘겼습니다. 그러는 동안 흘러나온 소문은 외도, 중대한 학대, 및 양육방식갈등이었습니다.

이 모든 혼란을 정리하고자 MarieClaire.com이 자문을 구한 사람은 Rob Shuter이며 그는 A급 유명인들 결별 이면에 있는 상황에 관해 좀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제시카 심슨이 Nick Lachey와 헤어질 때, 그리고 제니퍼로페즈가 벤 애플릭과 결별할 때 홍보담당을 맡았습니다. 마리끌레르가 Shuter에게 질문한 건 현재 셀럽 웹사이트 편집장으로서 유명인들의 결별이 얼마나 조심스럽게 계획되는지 그리고 이런 신호들을 어떻게 읽어낼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피트와 졸리의 이혼발표 타이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놀랍게도 그녀(졸리)측이 그 뉴스를 미디어에 흘린 화요일엔 모든 주간지들 [People, Us Weekly, Life&Style ]이 쉬었습니다. 그러니까, 주간지들은 월요일 밤에 마감을 한다는 말이죠. 졸리는 오랫동안 피플지와 작업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뉴스가 TMZ에 흘러들어갔다는 사실로 판단해보면 그 소식은 졸리의 법무팀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는데 그녀의 법무팀은 피플지보다는 TMZ와 일하는 걸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이죠

 

TMZ가 이혼서류가 접수됬을 때 알았을 가능성은 없나요? 아니면 누군가 은밀히 알려줬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Harvey LevinTMZ 설립자로 법시스템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자신이 변호사이면서 다른 변호사들도 알고 지내죠. 어쩌다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죠. 홍보담당자와 칼럼니스트로서의 제 경험으로 봤을 때,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누군가 작정하고 흘리는 거죠. 이건 추측일 뿐이니 저도 확실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누군가 이렇게 말해줄 겁니다. "이 날짜에 접수되는 소장을 한 번 확인해봐." 그러면 알게 되는 거죠. TMZ가 그걸 발견하고 발표한 게 화요일, 모든 주간지가 이미 마감된 때라는 걸 보면 졸리측이 어느정도 관여된 거라고 느껴집니다.

 

게다가, TMZ가 그 소식을 유명인 기사에, 먼저 특종 잡는 쪽이 이기는 그 분야에서 그냥 터트리기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소식을 낸 것뿐 아니라, 명백하게 졸리측 편향기사였습니다. 나쁜 아버지 묘사, 마약과 알콜에 관한 내용. 계획적이라고 느껴집니다. 누가 막 알게 된 거라고 느껴지지 않고 졸리측에 우호적인 누군가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걸 돕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제 그의 (피트) 쪽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피트가 발표를 피플지에 한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대로 잘 한 거죠. 피플지는 유명인들이 위안받고 싶을 때 안전한 선택이고 말을 왜곡시키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피플지는 졸리와 심층 인터뷰를 원하고 있어서 다음 몇 주내에 기회를 엿볼겁니다. 피플지는 그 내용을 꼭 다룰테지만 굉장히 부드럽게 할텐데 그 이유는 피플지에서 성질을 건드리면 그녀(졸리)가 앉아서 앉아서 자기 얘기를 해줄 리가 없거든요.(성질나면 자리를 박차고 나갈거다) 제목을 붙이자면 이렇게 되겠죠: "졸리측 입장"

 

어떤 시점에서 요원들이 투입되나요실제 팀 회의를 통해서 이혼이나 별거가 발표되나요?

 

보통 셀럽들이 결정합니다. 그들의 결정이죠. 그리고 나서, 커플 중 더 주도적인 쪽이 그들의 측근들에게 알리고 양쪽 팀에 일종의 회의소집이 있고 보통 일종의 공동발표를 구성하게 되는데 항상 진부한 어구로 되어있습니다. 피트와 졸리의 경우 굉장히 놀라운 건 그들이 명백히 이 과정을 조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피트측이 명백하게 때를 놓쳤다고 보는 이유는 그가 나쁜 아빠라는 얘기가 몇 시간동안 퍼지도록 그냥 놔뒀다는 점입니다. [TMZ기사 원문: "커플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안젤리나의 이혼결정은 브래드의 아이들 양육방식과 관련있습니다...그녀는 그의 방식에 극도로 화가 났습니다...실제로 안젤리나의 연예변호사 Robert Offer의 말로는 그녀의 결정은 '가족의 건강을 위함'이랍니다."] 이건 전쟁터 같고 정치와 같고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사이 같습니다. 양측이 이젠 자신의 캠프를 가지고 비상팀을 꾸려서 대두되는 이야기에 즉각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트가 자신이 나쁜 아빠라는 이야기를 방관하는 건 - 좋지 않습니다.

 

제시카 심슨과 닉 라셰이의 이혼소식 발표 타이밍을 어떻게 정했는지 말해주세요.

이건 오래전 일이라 TMZ같은 사이트가 극성하기 전이죠. 휴일주말에 발표한 이유는 주간지를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때 Us Weekly가 세상을 평정했을 때여서 Us Weekly가 소식을 터트렸죠. 그 소식을 알게끔 도왔다고 생각하는 게 맞겠네요

 

Jolie가 홍보담당자가 없다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그 뉴스와 그녀가 언론과의 관계가 어떤지 아세요?

그녀는 정말 홍보담당자를 두지 않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미디어를 누구보다 잘 다루죠. 굉장히 잘 알아요. 그녀 자신이 홍보담당자라서 직접 결정을 내리고 나서 그 결정을 실행할 사람들을 고용하죠.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은 피플지에 연대발표를 하면서 이혼했죠 상반되는 그 상황은 어떤 의미인건가요?

 

물론 그랬죠. 모든 커플들이 다 그렇게 합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졸리는 유명인 기사에 주요한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이제 커플들이 헤어질 때 끝이 안 좋을 거 같으면 이렇게 말하면 되거든요. "공동발표 안합니다. 안젤리나도 안 했잖아요."

 

피트의 신작과 마이온 코띠아르 소문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그들의 영화 Allied 예고편이 이번 주에 공개되었고 소문의 타이밍이 의심스럽네요. *trailer 예고편

역사적으로 봤을 때, 유명커플들이 등장한다고 히트치진 않습니다. 그들은 이런 류의 이야기를 흘리는 것에 관해 극도의 신중을 가하죠. 영화제작사는 아마 좋아하지 않을 텐데 사람들은 브래드가 바람났다고 소문난 여자랑 같이 있는 걸 굳이 보러 가고 싶어 하지 않을테니까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는 예외라고 하겠죠. 하지만 혹시라도 긁어 부스럼이 되면 영화사들은 엄청난 돈을 들여야 되니 제 경험상을 봤을 때 그들은 정말 신중하게 되죠. 안 좋은 소문보단 차라리 아예 관심을 받지 않는 게 낫죠. 때론 저녁을 같이 먹었다 같은 가십용 얘기를 흘리긴 하겠지만 () 카디시안 같은 식으로는 하지 않습니다.

 

양측다 제 삼자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아뇨. 전혀. 전 오랫동안 홍보업자였습니다홍보업자들이 항상 진실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해외 장문 뉴스

 

올해의 내셔널 북 어워드 (미국내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상) 리스트가 이번 주에 발표될 겁니다. 아동문학분야 10명의 후보를 먼저 소개합니다. 내일은 시 분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2016년 내셔널 북 어워드 아동문학 경쟁작들은 12살짜리 축구광에 대한 시 형식의 소설, 중국 민속 이야기를 참고한 모험에 관한 그림책, 나가사키에 떨어진 미국 원자폭탄에서 살아남은 한 여성의 실화작품, 소문의 중심에 있는 마녀들의 초현실적 사랑이야기, 그리고 현직 미의원이 공동직필한 시민권 운동에 대한 사실적 소설입니다.

 

그 외에도 목록에 있는 다양한 소설들은 한 소년과 여우 한 마리에 관한 것, 중학생인 인기 육상선수에 관한 것, 리틀 미스 센트럴 플로리드 타이어 대회에서 우승을 시도하는 어린 소녀, 1977년 뉴욕시에 살던 한 17살짜리, 그리고 과학에 끌리는 소녀와 시인이 되고 싶은 소년의 로맨스가 있습니다.

모든 리스트를 아래 공개합니다.

 

아래 리스트 보는 방법: 작가, “책이름

출판사

 

Kwame Alexander, “Booked”

Houghton Mifflin Harcourt

 

Kate DiCamillo, “Raymie Nightingale”

Candlewick Press

 

John Lewis, Andrew Aydin, and Nate Powell, “March: Book Three”

Top Shelf

 

Grace Lin, “When the Sea Turned to Silver”

Little, Brown

 

Anna-Marie McLemore, “When the Moon Was Ours”

Thomas Dunne Books / St. Martin’s Press

 

Meg Medina, “Burn Baby Burn”

Candlewick Press

 

Sara Pennypacker and Jon Klassen (Illustrator), “Pax”

Balzer & Bray / HarperCollins

 

Jason Reynolds, “Ghost”

Atheneum Books for Young Readers / Simon & Schuster Children’s Publishing

 

Caren Stelson, “Sachiko: A Nagasaki Bomb Survivor’s Story”

Carolrhoda Books / Lerner Publishing Group

 

Nicola Yoon, “The Sun Is Also a Star”

Random House / Delacorte Press

 

올해 아동문학분야 심사위원들중 William Alexander2012년 내셔널 북 어워드를 그의 첫 소설, “도깨비 비밀로 수상했고 Valerie Lewiss발레리와 월터의 최고의 동화책들의 공동저자이면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화서점인 Hicklebee’s의 동업자이며 Ellen Oh는 비영리기관인 우리는 다양한 책이 필요하다의 공동 창업주이고 Katherine Paterson는 다작 작가로 테라비씨아로 가는 다리제이콥을 나는 사랑했네를 썼고 Laura Ruby뼈 구멍으로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심사까지 갔던 적이 있습니다.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심사작들은 1013일에 발표되고 수상자들을 뉴욕기념행사에서 1116일 발표됩니다.

 

해외 장문 뉴스

길모어 걸스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지금까지 밝혀진 인생의 1

한 번에 모든 걸 알려주는 스타스 할로우 스포일러

 

길모어걸스: 인생의 1년은 경쟁상대가 없는 올해 최대의 TV 쇼이고 개봉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실제 스포일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2016년쯤 되는 스타스 할로우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이제까지 밝혀진 모든 걸 알려드립니다.

1. 사실 4편의 걸모어걸스 영화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45분짜리 에피소드 대신에 4편의 90분짜리 영화로 짜여져 있고 1년의 4계절을 각각 품고 있습니다. 에이미 셔먼 팔라디노는 첫 편 "겨울"과 최종편 "가을"을 썼고 그녀의 남편이자 동료 작가인 대니얼 팔라디노는 """여름을 맡았습니다. 그 복귀작의 배경은 현재니까 이전 시리즈 최종회이후 8년쯤 지난 걸로 되어 있습니다. 4편의 에피소드는 태평양시간대로 1125일 오전 121분 동시에 공개되니 그날 잠자는 건 글렀네요.

 

2. 인기탤런트들이 총 출동합니다. 전부다요. 맥스머디나의 팬이 이 글을 읽고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현실을 직시해서 맥스매디나를 좋아하는 팬은 없네요. (미안합니다, 스콧 코헨씨.)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사람은 물론 에드워드 허먼으로 그는 길모어의 가장인 리처드 길모어를 맡아서 일곱 개의 시즌에 다 나왔었는데 작년 사망했습니다. 그의 부재는 새 시리즈에 담겨있고 인생의 1년은 리처드의 사망이후 4개월을 다루면서 특히 에밀리(리처드 부인역)가 여전히 상심에 싸여 있는 걸로 나옵니다. 이번 시리즈에 대해 로렌 그레이엄(로렐라이역)은 허먼에게 바치는 경의의 표시로 묘사했습니다.

 

 

 

3.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서튼 포스터는 작은 역할을 맡았는데 스타스 할로우 마을 뮤지컬에서 애쓰는 여배우 역입니다. 매이 위트먼은 다른 TV프로그램에서 로렌 그레이엄의 딸 역할을 6년간 했는데 잠깐 등장한다고 합니다.

추신: 로리의 연애사와 관련해서 두 가지 정도 언급해야 할 중대한 사항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등장인물인 폴에 관한 건데 그는 "유쾌하고 매력있는" 30대 남자로 나오고 그의 캐스팅은 비밀리에 진행되어 왔으며 주요 등장인물하나가 새로운 러브라인을 이룬다는 보도에 일부 팬들은 그가 로리의 4번째 짝이 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습니다.

 

4. 로리의 삶은 즐겁지 않습니다. 그렇게 운명되어 진 듯이...그렇죠? 최우수 성적의 학생으로 예일대를 졸업해서 바로 오바마 대선캠프를 쫓는 정치부 기자 단기계약직을 따냈죠. 로리의 그 이상한 보트사건(전편에서 남자친구 로건와 있었던 보트사건)까지 감안하다 쳐도 그녀의 미래는 밝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속편에서 로리는 산업의 변화를 직면하여 기자생활을 힘겨워하고 그녀가 선택한 인생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가 있습니다. 30세가 되었고 이제껏 해야 되는 건 다 잘하고 살아왔는데 대학도 갔고, 공부도 잘했고 열심히 일도 했고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바라던 삶이 아닌 거," 셔먼 팔라디노의 말입니다. "세상이 변화고 있기 때문에 교육을 잘 받고 30대가 된 그 당시 아이들이 겪어내야 하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맴돌고 있는 생각은 '다 했어. 숙제도 했고. 기말 에세이도 다 냈고. 다 했다고. 근데 이게 뭐야. 왜 여태 이러고 있는 거지?'"

공개사진중 하나를 보면 로리는 칠튼에서 가르치고 있고 스타스 할로우 신문사에서 기사쓰는 부업을 하면서 계속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5. 로리는 싱글이지만 연애는 합니다. 그녀의 주요 남자친구들 셋이 다 함께 등장하게 되어 그녀의 연애생활은 분명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속편이 발표된 후로 팬들은 로리가 결국 누구랑 맺어질까 알고 싶어 해 왔고 이전 남자친구들 중 한명이 나머지 둘보다 더 우위에 있습니다. (테일러로 알려진 마이클 윈터스가 길모어 가이스 팟캐스트에 누설한 특정한 사실입니다만 문제의 그 부분은 스포일러 방지차원에서 현재 삐소리 처리됬습니다.)

딘 팬들에 대한 안 좋은 소식: 자레드 파달렉키는 보도에 따르면 딱 한 장면만 찍었는데 아마도 수퍼내처럴 시리즈 촬영스케줄 때문이거나 그의 얘기는 간추려졌기 때문일겁니다. "어떤 이야기들은 하나는 로리의 이전 남자친구들 중 한명의 이야기이기도 한데 우리 손을 떠났습니다." 라고 셔먼 팔라디노가 밝혔습니다.

 

마일로 벤티밀리아가 연기한 제스는 두 세 개 에피소드에 나오고 맷 츄크리가 맡은 로건은 매트는 최소 두편에 나오면서 제스 팬들과 로건 팬들은 잘 알려진대로 여전할 것 같습니다. 로건 이야기는 완전히 비밀에 싸여있지만 중대한 역할을 맡을 거라 알려져 있습니다. 제스가 등장하는 목적은 스타스 할로우의 일부 사람들의 앞길을 터주어뭔가를 성취하게 하려는 것인데 뭘까요

 

6. 루크와 로렐라이는 결혼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제까지 가장 길게 가고 있는 약혼이죠. 하지만 어떤 대담한 팬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덕에 알 수 있게 된 건 속편 어딘가에 결혼식이 진행된다는 겁니다. 이건 분명히 길모어와 데인스의 결혼식이겠죠

 

속편에서 로렐라이는 싱글이지만 애인이 있는 독립적인 여성으로 평생 철통방어해서 자신의 딸과 자신을 지켜온 걸로 나옵니다." 로리가 이제 그녀의 품에서 떠나면서 로렐라이는 묻습니다, "내가 지금 어디쯤 있는 거지? 내 길은 어디지? 내가 어디서 위안을 얻지?" 알다시피 로렐라이의 직업은 꽤 안정적입니다 여전히 드래곤플라이에서 일하고 여전히 매일 미셸의 기발한 말대꾸를 상대하고 있습니다.

 

7. 에밀리는 감정 여행중입니다. 남편과 그와 함께 하던 삶을 잃은 에밀리는 정신병같은 상태로 인생의 1년을 시작한다고 켈리 비숍이 말합니다. "에이미는 제가 바라던 대로 글을 썼습니다에밀리는 여행을 하고 있는 거고 그 여행은 회복을 위한 여행인 거죠."

 

8. 레인, 패리스 그리고 미셸은 핵심부분에 다 등장합니다. 레인은 모든 편에 다 나오지만 패리스는 두 개 에피소드에만 나옵니다. 레인이야기는 밝혀진 게 없지만 패리스는 여전히 도일과 커플인 것 같고 그녀의 사무실은 적어도 한편의 에피소드에는 등장할 겁니다.

미셸의 개인사는 아마 원편에서도 단 하나의 최대 미스테리였을 겁니다 (사실 최대 미스테리인) 모루(대장간 연장중의 하나)가 다 어디로 갔을까(로렐라이 만화보다가 생긴 궁금증) 다음으로 야닉 트루즈데일은 전 같지 않을거라고 약속했습니다.

 

9. 대본의 첫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걸죽한 농담도 있습니다. 주안점은 로리와 로렐라이의 농담이 여전히 전처럼 대중문화 언급로 버무려져 있다는 겁니다 첫 화면은 로렐라이의 생각을 보여주는데 에이미 슈머(미국의 스탠딩 코미디언이자 배우)가 자신을 좋아할지에 관한 것이고 나중엔 존 올리버((영국의 희극인이자 배우)가 그녀에게 끌릴지에 관한 것입니다.

 

 

10. 이것(속편)이 끝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셔먼 팔라디노가 오랫동안 바래온 엔딩은 유명한데 바로 그 마지막 네 단어는 로리와 로렐라이의 사이의 대화가 됩니다. 그 엔딩과 단어들은 시즌 7의 최종회에 끝내 담기지 못했지만 인생의 1년은 오래 기다려온 그 장면을 마무리할 겁니다. 하지만 로렌 그레이엄이 감질나게 끝이 완전한 끝은 아니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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